영어번역기 영어해석기 파파고 구글번역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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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어번역기 영어해석기 파파고 구글번역기 비교

 

영어 자료를 읽거나 해석해서 자료를 만들 일이 많을 적에는 번역기를 자주 돌려보고는 했는데 요새는 통 쓸일이 없어요.

 

그러다가 유튜브로 외국 자료를 찾아보면서 자막을 다운 받아 보면서 애매한 부분들이 있어 다시 번역기를 열었는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네이버 파파고 번역이 상당히 자연스러워졌더라구요.

 

예전엔 뭐랄까 진짜 AI 같이 딱딱한 어투에 간혹 완전 뜻이 다른 단어도 있어서 어색했거든요.

 

최근에 써 보고 느낀 점 말씀드릴게요.

 

제가 다른 언어는 아는 게 없어서 영어만 비교해 봤어요.

 

 

한 -> 영 번역

 

먼저 파파고 번역을 보겠습니다.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인데요. 전파력을 "propagation power"라고 해석했죠.

"7건 추가 확인됐다" 라는 표현은 " seven more cases" 라고 부드럽게 번역했네요.

 

 

구글 번역기에 동일한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여 보았습니다.

 

전파력을 "transmission power"라고 해석했네요.

"transmission power"는 보통 전파송출력 정도로 해석되는 전기 관련 용어인데 그 "전파"와 이 "전파"를 혼동한 듯 해요.

 

기사가 원래 그렇지만 which가 이끄는 절이 문장 앞 쪽에 위치하면서 살짝 딱딱한 문어체적인 해석이 되었어요.

 

영어 -> 한국어

 

영한 번역은 둘 다 살짝 삐끗삐끗 하는데 전체적으로 뜻은 통하는 것 같네요.

 

굳이 끊어 보자면 공화당 상원의원과 메인 주의 수잔콜린스를 끊어서 해석한 건 문맥상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fatal catch"를 "치명적인 어획물"이라고 해석했네요. ㅠㅠ

 

저도 이 "fatal catch"를 정확히 어떻게 해석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어획물"은 아닌 것 같고 더군다가 밀어붙인 "제안"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거지 수잔 콜린스와 그 동료들이 치명적인 어획물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요.

 

암튼 이래저래 해석이 좀 안 맞네요.

 

 

 

구글 한-영 번역은 어딘가 AI 스럽고 어투가 어색한데 문법적으로는 파파고 보다 훨씬 나아요.

 

첫 문장을 차라리 "새 행정부가 들어설 때 초당적인 협의가 이루어지는 일은 보통 드문 일인데 이번에도 예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도가 자연스러운데 아직은 영어해석기, 영어번역기가 그 정도 의역은 안 되는 것 같긴해요.

 

 

종합적으로

 

한-영 번역은 파파고가 영-한 번역은 구글이 좀 더 나아보여요.

 

한-영 번역은 둘 다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지기는 했는데, 아직 영-한 번역은 많이 어색해서 완전히 번역기만 믿기는 힘든 수준이네요.

 

그래도 굳이 영-한 번역을 영어번역기를 통해서 해야한다면 그나마 문법적으로 정확도가 높은 구글이 낫지 않나 싶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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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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