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쓰 신화 뜻 넷플릭스 인물관계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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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TV&영화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쓰 신화 뜻 넷플릭스 인물관계도 작가

무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쓰가 어제 1화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어요.

 

우리 조승우 배우님이 남주로 나오시는데 안 볼 이유가 없죠. (사심 가득)

시지프스 신화

시지프스(시시포스)(고대 그리스어: Σίσυφος['sɪsɪfəs], 라틴어: Sisyphus)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는 꾀가 많아 여객과 방랑자를 살해는 등 빌런짓을 합니다. 죽음의 신 타나토스 마저 속여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나 타나토스는 결국 시지프스를 데려가서 죽음을 맞게 됩니다. 하지만 시지프스는 죽기 전 일부러 아내에게 자신의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일러뒀고 저승에서 제사를 받지 못하자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아내에게 제사를 지내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승으로 다시 보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이승으로 가서는 저승에 돌아오기를 거부해, 나중에 헤르메스가 억지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렇게 신들을 기만하고 여행자들을 살해하고 괴롭힌 벌로 시지프스는 저승에서 큰 돌을 가파른 언덕 위로 굴려 정상에 올리면 돌은 다시 밑으로 굴러내려가 처음부터 다시 돌을 밀어 올리고 이를 계속 반복하는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됩니다.

 

시지프스의 고대 그리스어는 "Σίσυφος"라고 표기하는데 이 앞 글자의 "Σ(시그마)"가 드라마의 세계관 핵심 축이라고 하네요.

드라마의 로고나 캐릭터들에게도 이 표시를 볼 수 있죠.

 

드라마 정보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쓰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부부작가로 알려진 이제인, 전찬호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제인-전찬호 작가는 2016년 SBS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와 집필 계약을 맺고 시지프스: the myth 극본을 집필했으나, 드라마의 제작이 번번이 무산되어 결국 2018년에 작가들은 집필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요. 갈등 끝에

JTBC와 시지프스를 하기로 하고 드디어 2021년 2월 드라마가 막을 올리게 되었죠.

 

<인물관계도>

 

비밀에 싸인 밀입국자들의 정체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 CEO 한태술, 

그리고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하러 온 미스테리 여인의 이야기! 

그들은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십 년 전, 불의의 사고로 형을 잃은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던 태술.

그가 우연히 휘말리게 된 비행기 사고의 전말은 그를 뜻밖의 진실로 인도하게 되는데...

이 세상엔 우리만 살고 있는 게 아니었다.

‘밀입국자’라 불리는 그들.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우리 사이에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친구인가. 적인가.

 

태술은 그 뒤에 감춰진 음모를 파헤치고 형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그리고 그 길의 한가운데에서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를 만나기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왔다는 상처투성이의 여전사. 서해. 

 

소녀 같은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괴력과 거친 성품으로 무장한 그녀는 태술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

 

졸지에 세상을 구하는 임무를 떠안게 된 이기적인 천재, 한태술.

다소 과격한 방식으로 그를 지키려는 미스테리의 여전사, 서해.

그렇게 도저히 공존 불가능할 것 같은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된다.

 

주인공 한태술과 강서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드라마예요.

한태술의 회사 쪽 인물, 한태술을 죽이려는 아시아마트, 강서해를 잡으려는 단속국 이렇게 세 파트가 두 주인공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이네요.

 

아시아마트 수장 성동일님께서 이번에는 어떤 악역 연기를 보여주실지 벌써 두근두근합니다.

 

등장인물

 

조승우 배우님이 분한 한태술은 2020년 퀀텀앤타임이라는 스타트업을 거대 기업으로 발전시켜 자수성가한 엔지니어역이예요. 

완벽한 그에게도 한 가지 약점이 있으니, 한태술의 형의 죽음이죠.

한태술은 형의 죽음을 자기 책임으로 느끼며 겉으로는 잘 나가는 CEO이나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에요.

 

형의 죽음과 갑자기 미래에서 와 자신에게 위험을 알리는 강서해의 등장이 한태술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여리여리한 몸으로 미래에서 온 여전사 강서해박신혜 배우님이라니요. 

첫회만 보면 드라마에서 고생 좀 하실 것 같아요.

 

맨발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걸 보니 안쓰럽기도 하네요.

 

미래에서 한태술을 구하러 온 강서해는 첫회에서부터 짠하고 엉뚱한 역할을 보여주고 있어요.

1회에서 바나나 껍질 째로 먹는 장면은 겁나 귀엽더라구요.

 

 


런온 끝나고 수목드라마 걱정을 했는데 1화 보고 기냥 걱정 한 방에 날렸어요.

 

이 정도 연기에 이 정도 캐스팅이면 아묻따 드라마 아니겠어요?

 

비록 뭔가 여자버전 터미네이터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믿고 보는 조승우 배우님 작품이니 저는 일단 수목은 시지프스 the myth로 정했답니다.

 

본방 후 넷플릭스로도 시청이 가능하니 본방 놓쳤다고 울 일은 없겠네요.

 

그러고 보니 화면 분위기나 구성이 넷플릭스 드라마스럽기도 해요.

 

색감이나 분위기가 뭔가 기묘한이야기, 로스트인스페이스 뭐 이런 미드들이랑 비슷하더라구요.

 

16부작 드라마니 진행도 빠를 것 같아서 놓치지 않고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