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츄럴샤인 천연립밤 내돈내산 입술각질 립밤 추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구매한 색상은 아테나이고 틴트 립밤 단품으로 하나 구매해 봤어요.

3+1의 유혹을 뿌리치고 당당히 하나만 구매하는 패기!

 

리뷰를 보면 극찬, 극찬.... 건조해 매트해

이렇게 나뉘길래 4개 샀다가 폭망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 일단 하나만 질렀어요.

 

요새 마스크 쓰고 다니고 공기도 너무 건조하고

이래저래 입술이 계속 트기도 하구요

제가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스탈이 아니라 그런지

입술 각질을 그냥 365일 달고 살아요.

립밤 발라도 그때만 반짝이고 각질 없애기는 어렵더라구요.

 

아시죠?

광고 한 번 보면 인스타에 들어가도 립밤 사요

네이버를 하면서도 립밤 사요

유튜브를 봐도 립밤 사요.

 

아주 살 때까지 광고 따라다니는 거 ㅠㅠ

그래서 알았다 알았어 심정으루

구매했어요.

 

케이스 유치하지 않고 괜찮네요.

너무 핑쿠핑쿠하고 번뜩번뜩한 플라스틱 재질은 노노~

 

뚜껑 여니 무서운 컬러가...

저거 바르고 드라큘라 되는 거 아니여?

 

휴지에 립밤 위에 오일 닦아내 봤는데 허걱

 

하지만 실제 발색은 여러 번 덧발라도 저런 컬러 안 나와요.

 

 

한 번 바름 되게 여리여리하고

두세 번 넘게 발라야 혈색 도는 것처럼 보여요.

 

아테나를 살까 헤라를 살까 고민했는데

아테나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원래 오렌지, 코럴 쪽이 안 어울리는데

마아~ㄱ 오렌지이~~, 코러얼~~ 그 정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발색이 가능하더라고요.

 

립밤 차체가 생긴거는 별로 안 무른데

잘 부러지나봐요.

많이 빼서 쓰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쭉쭉 뽑아 쓰다보면 허리가 뎅강되는 듯.

 

처음 바른 샷

아주 뭐 엉망 진찬이네요.

입술 옆에 튼 거는 이제 평생 내 살처럼 자리 잡았네요.

 

첨 바르면 헉 할 수도 있어요.

각질이 고춧가루처럼 보인다는.

 

근데 아낌없이 스윽스윽 바르고 흠냐흠냐 해주면

각질이 많이 보이지 않아요.

 

사람들이 매트하다고 해서 정말 두근두근했는데요

생각보다 매트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번들번들하지도 않구요.

그렇다고 막 촉촉하지도 않고~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오일리하지 않고 적당히 촉촉한?

뭔 말인지 ㅠㅠ

 

예전에 아이소이 틴트립밤 세 통 썼었는데

거기 비하면 오일리한 느낌은 거의 없다고 봐요.

 

 

2일차인데 각질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가라앉았다기보다는 떨어져 나갔다는 느낌이 맞는 듯해요.

 

아이소이 틴트 립밤보다 저는 네츄럴샤인 틴트 립밤 쪽이 좀 더 맞는 것 같아요.

 

아이소이도 천연틴트립밤이지만

마스크 한 번 쓰고 나면 마스크에 거의 입술 도장이거든요.

네츄럴사인 틴트립밤은 오일리한 감이 비교적 덜해서

마스크에 덜 묻어나요.

하지만 안(!) 묻어나는 것은 아니라는거...

 

아 그리고 틴트 효과 바라신다면

틴트 효과는 일단 미미한 걸로....

몇 일 바르면 입술 혈색 있다고 하는데

각질만 제거되어도 입술 혈색은 돌아오거든요 ㅋㅋ

 

총평.

천연틴트립밤 또 나오면 또 살 것 같긴해요.

바르고 음식을 먹어도 죄책감이 덜하기도 하구요

왠지 피부에 좋은 것 같기도 하구요.

 

네츄럴샤인 틴트 립밤 3+1 살 껄 하는 후회도 살짝 되는 걸 보니

일단은 합격드립니다.

 

살까말까 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길 바랍니다.

모든 제품이 장단점이 있고 케바케니까

너무 큰 기대 안 하고 사시면

더 큰 효용이 있을 것 같아요.

 

네츄럴샤인공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