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사단의 새로운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지난주 토요일 막을 올렸어요.
일일드라마만 하다가 이 번이 처음 미니시리즈를 집필했다는 임성한(피비)작가는 올리는 드라마 마다 말도 많고 인기도 덩달아 많은 화제의 작가죠?
뭐랄까 너무 매워서 담 부턴 안 먹어, 그러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불냉면 같은 맛이랄까요?
보면서도 아 좀 너무 오글거리는 거 아냐?
여자들 대화가 왜 저렇게 시대착오적인거야? 하면서도 뭔가 반전이 있겠지 하고 계속 보게 되는 마성의 드라마예요.
응답하라의 남편 찾기에 비견되는 불륜녀 찾기가 이 드라마의 빅재미가 될 것 같아요.
인물관계도
결혼작사 이혼작곡 인물관계도 한 번 복잡하네요.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는 대부분 굉장히 긴 호흡으로 가는 작품들이었는데요 왕꽃선녀님 같은 경우는 174부작이었다죠.
이에 반해 이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16부작으로 편성되어 빠른 전개가 예상되는데요.
인물관계도를 살펴보자면 미니시리즈 치고는 비중있는 등장인물의 수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도 극이 진행감이 있고 대사로 풀어내는 작가의 필력이 발휘되는 만큼 2회 만에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확실히 설명된 것 같아요.
크게 보면 총 세 가족의 이야기를 엮어놓았어요.
그 중 얽히고설키는 불륜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를 겪으며 여주인공들이 어떻게 사고가 변화되는 지를 주목하게 될 것으로 보이네요.
등장인물
먼저 판사현(성훈) 부혜령(이가령) 부부
이름이 참....작가님 드라마 아니랄까 봐 성이 부씨에 판씨에...
암튼 극의 중심에 있는 금수저 변호사인 판사현과 아나운서이자 라디오 DJ인 부혜령 부부예요.
극 초반부터 판사현의 세컨드폰을 부혜령이 발견하게 되면서 불륜녀 찾기가 시작되고 있죠.
신유진(이태곤) 사피영(박주미) 부부
정형외과 의사인 신유진과 부혜령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의 메인 PD 일을 하고 있는 사피영 부부예요.
사랑꾼인 남편을 둔 사피영역을 맡은 박주미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건 아내의 탓도 있다."는 식으로 대사를 하는데 사실 고구마 100개 먹은 것 같더라고요.
극 나중으로 가면 뭔가 박주미 역의 사고가 많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대사들이 약간 복선이 아닐까 싶어요.
암튼 저는 박주미님이 연기하는 사피영이 이 드라마에서 굉장히 자연스럽고 가장 오글거리지 않는 부분 같아요.
박해륜(전노민) 이시은(전수경) 부부
대학교수인 박해륜과 라디오 PD인 이시은은 고등학교 때 만나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며 첫 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해요.
자신을 다 버리고 가족을 위해 사는 전수경과는 달리 남편 전노민은 결혼생활을 그만하자고 통보하죠.
이 가족들의 변화도 눈여겨볼 만한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이들의 가족도 스토리 전개에서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각각의 독특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어 극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오늘 벌써 토요일이네요.
TV조선에서 토, 일요일 저녁 9시에 방영하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하는 날이예요.
임성한 작가표 불냉면 한 그릇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중독되는 매운맛 보기 위해 오늘도 두근두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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